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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작은 소비가 주는 행복_외식

파주 회생각_대방어_와구와구, 겨울에 꼭 먹어야 합니다.

by 김-단발 2023.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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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남편, 

태어나서 방어를 먹어본적이 없다고 한다.

겨울에는 대방어를 먹어줘야하는데

한번을 못먹어본게 너무 한이라며 꼭 이번주에는 먹고싶다고 지난주부터 노래를 불렀답니다.

 

사실 저도 어디서 사먹은적은 없고, 

회사 회식에서 사줘서 먹었었는데 기억도 안나거든요.

 

그냥 저만 먹었다는 사실에 남편은 막 질투나고 ㅋㅋㅋ 그랬나봐요

그래서! 일요일 저녁으로 대방어를 먹으러 갔다왔습니다.

 

파주_회생각 이라는 곳이구요.

꼭 먹으러가본적 없는 사람이 그렇죠 ㅋㅋ 

사전에 엄청 검색하고, 파는지 전화해서 물어보고

근데 요 근처 와보니 온통 횟집이고, 온통 방어를 팔고 있었습니다.

 

아무튼 설레는 마음을 가지고 주문 완료!

 

 

 

 

 

 

 

 

방어만 먹기에는 좀 아쉽지 않나?? 싶어서 낙지 먹고싶다

 

산낙지 기름장에 콕 찍어먹으면 얼마나 천국같을까

 

남편을 꼬셔보았지만 턱없이 부족한 설득력으로 제 의견은 묵살당했습니다 ㅋㅋ

 

 

 

 

 

방어 가격표

 

 

 

 

 

저희는 방어 소 시켰어요.

 

시키기 전에 양 적으면 어떻게하지 엄청 걱정이었는데

 

완전 양 많더라구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게 5만원??

 

흠.... 그냥 뭐 쏘쏘구나 싶네요.

 

 

 

 

 

 

 

 

 

 

 

 

스키다시로 나오는 석화

 

신선함은 막 500% 이런건 아니지만 적당히 먹기 좋게 신선했어요.

 

제가 바닷가에 살았어서 안신선하면 입도 못대거든요.

 

비려서 ㅎㅎ 근데 이건 안비리고 호로록 먹었습니다.

 

레몬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지만 초장에 콕 찍어먹었습니다.

 

 

 

 

 

 

 

 

 

 

캬 기름진 방어 모습

 

윤기 좔좔 흐르고 참 영롱합니다.

 

 

 

 

 

 

 

 

 

 

참나..꽁치 저게 뭐라고 저렇게 맛있는지.. 

 

방어보다 꽁치를 더 맛있게 먹은 것 같아요.

 

욕이 아니구요 ㅎㅎ

 

저 회 무지 좋아하거든요.

 

회 배터지게 먹는게 소원일정도로

 

그런데 정말 못먹었어요.

 

크기가 너무 부담스러워서.. 회킬러들은 그렇게 말씀하겠죠, 먹을 줄 모른다고 ㅠㅠ

 

네 먹을 줄 모릅니다.

 

너무 두꺼워요 ㅠㅠ 저는 저거에 반정도로 얇았으면 좋겠고, 크기도 저 한점짜리 3점으로 나눠서 잘라줬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한입에 저 큰걸 넣는게 내내 부담스러워서 자꾸 거부감 들어가지구

 

맛은 있었지만 거의 한 5점 ? 밖에 먹질 못했습니다.

 

나머지는 남편이 호로록 했어요.

 

너무 맛있다고 김에 싸먹는데 ㅋㅋ 흐뭇 ㅋㅋ

 

그래 누구 하나라도 맛나게 먹으면 좋치 ㅎㅎ

 

이제 알았으니 남편이 다음에는 ㅎㅎ 주문할때 반정도는 얇게 썰어달라고 말해주겠데욤 ㅎㅎ

 

역시 울 남편 최고!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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