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펜슬활용기] 컨투어 드로잉 생초보 연습작

 

 

컨투어 드로잉은 한선으로 끊지않고 쭈욱 그림을 그리는 기법이라고 해요.

남편이 자꾸 선으로 자기를 그려달라고 막 이야기하는데 그림을 그리려면 당연히 선으로 그리는 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선으로 그려달라는게 무슨말이냐고? 선으로 어떻게 안그리냐고 막 그랬는데 이미지를 찾아서 보여주더라고요. 선 하나로 최소화된 표현만 해서 드로잉 해놓은 사진이었어요. 멋지긴 하더라고요.

 

 

 

중학교때 미술선생님이 요즘 페이스북에 항상 올리시는게 그런 류의 드로잉이었거든요.

(선생님이 무척이나 저를 이뻐하셨는데 ㅠ.ㅠ 보고싶네요)

 

 

 

아무튼! 자기를 그려달라는데 도통 해본적이 있어야 말이죠.

급하게 유튜브 찾아보고 연습중입니다.

사람을 그리기에는 난이도가 높아서 엄두가 안났는데 사물로 먼저 연습하면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있는 형광펜과 usb를 놓고 그려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패드 위에 올려놓고 열심히 그렸어요.

단 선 2개만으로 그려진 완성작입니다. 뿌듯해요. 성취감이 엄청나네요.

한개당 오분안짝으로 그린 것 같은데 거의 아이패드에 들어가다시피 초집중을 해서 목이 끊어질 것 같아요.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 있겠네요.

 

 

 

컨투어 드로잉을 연습할때 중요한게 있는데요.

 

1. 시작한 자세에서 움직이지 않기!

  - 자세가 바뀌면 바라보는 시점도 바뀌게되서 그림이 완성됐을때 이상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 망했다고 생각이 들더라도 일단 시작한 그림은 끝까지 마무리하기.

  - 저도 해보면서 느꼈는데 망한것도 그것 나름대로 느낌있게 다가와요.

 

 

 

이제 이걸로 성취감도 느꼈으니 저는 다시 게임을 하러 가볼까 합니다.

원신 이벤트가 새로 오픈했는데, 너무 쉽고 짧아서 10분컷도 안돼네요. 흑흑

열심히 만든 이벤트일텐데 플레이타임이 이렇게 짧으면 보람이 있을까 싶어요... 유저의 마음이랑 개발진들이랑은 다르려나?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

앞으로도 다양한 리뷰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