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꾸미기] 베개 커버, 이불 커버 만들기_2

(상세, 이전글 참고)

 

[기존 계획]

 

[완성 사진]

 

어떤가요?! 너무 이쁘지 않나요?!!

속천은 면 20수 워싱 - 아이보리 원단을 사용했고요.

부드럽다고 설명이 적혀있어서 산건데 생각보다 별로 안부드럽더라고요. 그래서 한번더 세탁을 돌렸습니다. 그랬더니 더 부드러워졌어요. 워싱 원단은 세탁을 할 수록 부드러워져서 아마 사용하다 보면 더 만족도가 높아질 것 같아요.

 

겉 천은 대폭 40수 트윌 무지 면원단 사용했고요. 색상은 연노랑이에요. 제가 산 사이트에서 색상 번호는 306번이었답니다. 자세한 원단 구매처는 비밀 댓글 주시면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지퍼는 안달려고 했는데 그래도 깔끔하게 사용하려면 있는게 좋을 것 같아서 원단 사면서 부자재로 샀답니다. 180cm짜리 이불콘솔지퍼를 샀고요. 가격은 천원대였어요. 그정도는 투자할 만 한 것 같아요!

 

속에 이불은 이케아에서 구매한거고요. 지금 세일해서 9900원에 샀답니다.

베개솜은 개당 3000원이에요. 온라인에서도 세일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까 쉽게 찾아보실 수 있을 거예요. 근데 음.. 퀄리티는 포기하시는게 좋답니다. 저는 안방이 따로 있고 이 방은 손님들 왔을때 자는 곳이고요. 1년에 2~3번 정도밖에 사용을 안하는 침구들이에요. 그저 제 방을 이쁘게 꾸미고 싶어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퀄리티는 완전 포기하고 그냥 이쁘게만 만들었답니다.

 

그래서 이불솜이나 베개솜은 비싼걸 안썼어요. 그리고 매트리스를 2개로 쌓아서 사용중이라 노출된 부분이 굉장이 보기 흉한데요.

 

 

<<< 사진에서 보시면 50센치정도로 길게 천을 잘라서 매트리스를 전체적으로 둘렀어요. 그냥 보기 흉한 것만 가리는 용도로 만든거라 시침핀으로 고정해놓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렇게 가리기만 해도 방이 정돈된 것 같아 보여서 너무 마음에 쏙 들어요.

 

(tmi)

원래 오늘 방 구조를 바꾸기로 했어요.  평일에는 늦은 시간에 무거운 가구를 옮기면서 발생하는 소음때문에 오늘 꼭 했어야 했기 때문에 놀러 왔지만 시간을 내어 정리를 했거든요.

시댁에서 놀러 왔지만 미룰 수 없었기에 2시 넘어서부터 옮기기 시작했는데요. 바뀐 방 모습을 보고 동서가 정리 욕구가 불타올랐는지 어떻게 바꿀지 엄청 이야기 하고 있더라고요. 한결 방이 정돈된 것 같고 너무 화사하니 좋다고 해서 저도 기분도 좋고~ 아무튼 드디어 자리를 찾은 것 같아 맘에 쏙 들었답니다.

 

 

 

이제 플라워팟 조명이 오면 더욱 더 완성도가 높아질 것 같아요.

아.. 그러고보니 커튼이 남았네요. 커튼 레일도 설치를 하긴 했는데 에흉... 언제 만들지..ㅠ.ㅠ

커튼 천으로 산 원단이 생각보다 너무 쨍한 흰색이라 아이보리색을 원했는데 아무래도 이불 속지랑 같은 천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오늘 주문을 다시 했습니다. 남편방에도 같은 색 천으로 커튼을 만들 생각이었는데 남편도 원단 보더니 이건 좀.. 하더라고요. 에구 남은 원단은 일단 세탁 해놓고 여러겹 겹쳐서 침대 패드를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강아지들 때문에 침대 패드를 자주 세탁하는데 마침 여벌로 여러개 만들어 놓으면 좋을 것 같아서 위안 삼고 있습니다.

 

베개 커버랑 이불 커버 만드는데 총 2만원 정도 들었고요. 세탁기, 건조기 돌려도 아무런 이상 없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상품은 세탁기랑 건조기 사용을 모두다 못하게 하는 곳이 대부분이라 그것 때문에 신경쓰여서 사기가 주저 됐었거든요. 그냥 내가 만들어 쓰자.. 하고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금방 만들어서! 아주아주 마음에 쏘옥 들어요.

 

참고로 토요일 저녁에 2시간 정도 걸려서 만들었습니다. 2시간 투자하고 재료비 2만원이면 충분히 해봄직 하지요?! 이런 가격대 상품 사려면 정말 싸구려 재질 밖에 못하는데 직접 고른 원단이기때문에 짱짱하고 색깔도 이쁘고 아무튼 중/고등학교 가정시간에 배운 재봉틀을 아주 알차게 잘 써먹고 있는 것 같아요.

 

 

 

**만드는 방법 추가

글씨를 너무 대충써서 죄송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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