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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등산 & 캠핑

[내장산 등산코스] 100대 명산 내장산 원점회귀 등

by 김-단발 2022.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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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날짜 : 1월 29일

산 : 내장산

위치 : 전북 정읍시

특징 : 단풍이 이쁘기로 소문이 자자한 곳

 

자체 소요시간 : 6시간 30분

 

민족대명절 설을 세기위해 오랜만에 고향에 방문하였는데요.

조금 이르게 내려가서 등산을 하려고 계획을 잡고 만반의 준비를 하여 갔습니다.

원래는 무등산을 가려고 했는데 아직 등린이인 저에게는 난이도가 많이 높은 산이더라구요.

그래서 블로그좀 찾아보다가 3시간 30분 코스라고 해서 내장산을 도전해보기로 하였습니다!

 

 

... ㅎㅎ 위에서 보셔서 아셨겠지만 3시간 30분 코스라고 하였는데 저는 6시간 30분이 걸렸어요.

아마 더 걸렸을 것 같은데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 내려올때 거의 뛰어서 내려왔거든요.

생사의 갈림길에 놓였었달까요 ㅎㅎ

 

 

 

 

울 실랑이랑 언니와 함께 등반!

시작은 참 좋았어요.  사진도 찍고~ 조금 늦게 출발했다는게 아쉬웠죠.

등산 출발 시간은 11시 반쯤 이었습니다.

 

 

 

 

 

내장산 오르기 전주에 갔던 감악산에서 지도도 없이 그냥 표지판만 보고 다니다가 완전 다른 곳으로 내려가게되서

이렇게 꼭 안내도를 챙겨서 출발합니다!

표지판이 잘 되어있는 줄 알았는데.. 그거믿고 내려갔더니 주차장으로부터 무려 2시간 거리로 하산한거 있죠 ㅠㅠ

카카오택시도 안잡히고 워낙 시골이어서 버스도 없어가지구 고생한거 생각하면 너무 끔찍했어요.

그래서 감악산에 대해 그렇게 좋은 추억은 없는데 다행히 길가에 붙어있는 지역 택시에 전화해서 불러타고 주차장으로  무사 귀환했습니다. ㅎㅎ

 

아무튼, 여긴 내장산이니까! 다시 ㅎㅎ 돌아가서!

 

 

 

일주문

 

 

일주문이에요! 

일주문이 먼가 하고 엄청 찾아봤는데 또 기억이 안나네요 ㅎㅎ

산에 오르는 첫번째 문이었나? ㅎㅎ

원점 회귀 코스로 짠거라서 내려올때도 여기로 옵니다!

 

 

 

 

 

 

 

물이 꽁꽁 얼마나 추운지 보이시죠 ㅠㅠ

진짜 귀가 없어지는 줄 알았어요.

 

 

 

 

까치봉 입구로 가는 다리

 

 

다리로 안가면 신선봉으로 가는 길이에요~

근데 저 코스는 95%가 돌계단입니다. 

난이도 끝장나요 ㅎ

 

 

 

 

 

 

혹시 안내도 안챙기신분은~ 이런거 일주문부터 많으니까 꼭 사진찍어가세요~

 

 

 

 

 

 

까치봉 도착! 

여기까지 오는데만 거의 2시간 반 정도 걸렸어요.

신선봉이 제일 높은 봉우리라 블랙야크 인증하려면 가야해서 갈길이 멀었죠~

근데 까치봉 진짜 너무너무 이쁩니다.

추워서 그런지 사람도 거의 마주친적이 없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더 집중해서 등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등린이이고, 괜히 무리해서 다치면 손해니까 진짜 천천히 올라갔거든요.

쉬기도 많이 쉬구요 ㅎㅎ

 

그래서 오래걸렸을 수도 있어요. (수도있는게 아니라 100% ㅋㅋ)

 

 

 

 

 

 

경치 장난 아니죠.

날씨가 추운거 빼면 미세먼지도 없고 진자 경치가 끝내주더라구요.

1월달 한주도 안빼고 다 등산했는데 매번 미세먼지가 많아서 경치는 거의 보이지 않았는데

이맛에 등산하는구나 싶었어요.

 

 

 

 

 

 

이때 진짜.... 힘들어 죽는줄 알았죠... 

화장실 가고싶어서...

정상에 올라가니까 관리하시는 직원 두분이 계시더라구요.

혹시 몰라서 화장실 있는지 여쭤봤는데 내려가야 있다고 ...ㅠㅠ

도시락 훗딱 까먹고 언니랑 초 긴장 상태로 출발했습니다.

 

사실 원래 코스는 연자봉 갔다가 케이블카타고 내려가는거였는데

이미 화장실은 미치게 가고싶은데 연자봉까지가는데 1시간은 또 걸릴 것 같더라구요.

그냥 어여 내려가자 해서 지도 급히 펴서 고른게 ㅎㅎ 다시 까치봉 입구로 내려가는 거였습니다.

 

열심히 뛰어가면서도 넘어지지 않게 조심히 해서 잘 내려왔어요 ㅎㅎ

 

 

 

 

 

 

등산화는 캠프라인 애니캠프

집 근처 캠프라인 매장가서 샀어요 ㅎㅎ 열심히 신어보고 골랐는데

두꺼운 양말 신어보고 앞으로 땡겼을때 손가락 하나 들어갈 정도로 남아야하는거라고

사장님이 새등산양말도 까서 신고 신발 고르라고 하셔서 너무 감사해가지구 바로 샀어요 ㅎㅎ

양말도 득템!

 

 

그리고 등산 하산할때 신발끈 세게 묶잖아요. 근데 열심히 묶었는데 돌같은거 들어가면 다시 풀고 빼고 다시 묶고 하는게 너무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스패츠도 꼈습니다~

스패츠 껴서 발목도 덜 시리고 좋았어요~

 

 

내장산 등반 소감

 

지금까지 갔던 마니산, 감악산, 황룡산. 딱 3곳 뿐이었지만 단연 최고로 길이 예쁜 곳이었습니다.

길이 진짜 운치있게 풀도 이쁘게 나고~ 나무도 이쁘고~ 계단으로만 된 길이 아니라 돌이 깎여서 만들어진 길들이 많아서 눈이 즐거운 등산이었어요.

 

이번주는 캠핑을 다녀와서 등산을 못갔지만 다음주는 집에서 가까운 고령산 갑니다~

쉬어가는 한주라고나 할까요~

내일부터 미라클 모닝도 시도해보려고 하는데 몸도 피곤하니 딱 일찍자기 좋아서 일찍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도 즐겁게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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