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산 한번더 고고!!
등산 취미를 들이게 만들어준 마니산!
첫 등산이어서 블랙야크 인증을 못해가지구 한번더 다녀왔습니다.
그럼! 마니산으로 출발~
코스는 단군로로 올라가서 계단로로 내려올거예요.
제 다리로는 계단로로 올라가는 것은 불가능 하거든요.
계단으로 내려오는 것은 정말 빠르게 하산할 수 있어서 이렇게 코스를 정했답니다!
진짜 빨갛게 물든 저 나무들좀 보세요.
물론 다녀온지 한달정도 됐는데 이제서야 올리는거니
지금도 저럴거라는 보장은 없답니다 하핫
마니산은 애완동물 입장 금지!
입장료 어른 기준 2000원 입니다!
마니산 초입은 단군 놀인터??
암튼 그런 놀이터가 잘 되있어서
여러 가족단위로 놀러와서~ 한분이 아이들 케어하고 나머지분들은 등산 우르르 올라가고 그러더라고요.
저렇게도 주말을 잘 보낼 수 있겠구나 싶어서 좋다~ 했어요 ㅎㅎ
자 여기서부터 등산 시작입니다.
저는 >>>> 참성단 단군로로 진입!
하산은 <<< 이쪽으로 할 계확이랍니다.
초입부터 번데기며 컵라면이며 맛있는걸 많이 팔고 있어요 ㅎㅎ
한 3분에 1 지점쯤?? 올라왔을때
어디선가 냥 하는소리가 들렸어요.
남편이 어디 고양이 있나봐~~ 하는데
제가 그랬죠. 아냐 저 애기가 낸 소리 아니야?? (주변에 아이 있었음)
그런데 뒤를 돌아보니 ㅋㅋ 저 치즈냥이가 ㅋㅋ 쉬고있었어요.
세상에 ㅋㅋ 생각해보니 저번에 마니산 왔을때 정상에 고양이가 몇십마리가 있었거든요.
너 여기서 틈새시장 공략중이구나~ ㅋㅋ
먹을건 따로 챙겨온게 없어서 인사만 하고 올라갔습니다.
경치 진짜 미쳤어요.
마니산을 제가 좋아하는 이유.
올라가는 내내 능선 아래로 펼처지는 저 절경
눈이 즐거우니까 저 능선까지만 올라가면 걷는게 하나도 힘들지가 않아요.
가을 등산이 왜 인기가 있는지 아시겠죠.
산이 온통 빨개서 너무 이쁘고
거기다 하늘은 어찌나 높고 파란지 힐링 그자체
단군로라고 해서 계단이 없지 않습니다.
자... 계단 시작..하하.........
근데 열심히 힘들게 올라가도 저런 경치가 기다리고 있어서
와 나 더이상 못가!!! 하다가 와...대박...예뻐...
정상 거의 도착!!!!
남편이 찍어줬는데..영..하하....맘에 들지 않지만..어쩌겠어요 ㅠㅠ
내가 직접 찍을 수는 없는 것을 흑흑
아무튼 정상 도착!!
나 고생했따!
그런데 ㅠㅠ 고양이들 다 어디갔죠..
그 많던 고양이들은 보지 못했어요.
하산하는 중에 올라오시는 분들이 물어보더라고요.
" 아직도 위에 고양이 많이 있어요?? "
" 아뇨 ㅠㅠ 올라갈때 한마리 봤는데 정상에는 고양이 없어요 ㅠㅠ "
그리고 내려가는길에 꼭 물어보는 아주 중요한 말!!
" 정상까지 혹시..얼마나 남았을까요? "
" 제가 뛰어서 10분정도 내려왔으니, 정상까지 25~30분정도? 면 충분히 올라가실것 같아요!! "
정말 강아지 키우는사람이 산책중에 서로의 강아지에게 말거는 친근함을 느끼듯
등산도 오르고 내리는 사람들이 서로 응원한마디 해주고,
인사하고, 그러는게 일상인 것 같아서 너무 좋은 느낌이었답니다.
다들 안전 등산하세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려요.
앞으로도 다양한 리뷰 기대해주세요 :-)
'취미 > 등산 & 캠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애견캠핑장/울타리있음] 2일차, 바다보러갈래? 인제 반디하우스 (0) | 2022.12.29 |
|---|---|
| [애견동반/울타리있는캠핑장] 1일차, 인제 반디하우스, 2박 3일 행복한 시간 (0) | 2022.12.28 |
| [내장산 등산코스] 100대 명산 내장산 원점회귀 등 (0) | 2022.02.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