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양양갈래??
양양이라 함은
우리 부부에게 있어 정말 행복감을 주는 곳입니다.
양양 시장도 좋고,
바다도 좋고,
그냥 모든 것이 다 좋은 곳.
인제에서는 양양까지 차타고 1시간정도 걸립니다.
우리나라 특, 희안하게 비싼건 안훔쳐가고
쓸데없이 자전거 안장이나 훔쳐가는 이상한 나라
캠핑 장비들이 고가임에도 이상하게 아무런 걱정이 되지 않았고,
우리는 그렇게 양양으로 부릉부릉 강쥐들과 함께 달렸습니다.
한참을 모래사장에서 뛰어다니고,
아주 모래 투성이 된 우리 귀염둥이들
저도 여기서 그네가 있어서 한 10분 탓네요.
남편이 언제까지 타나며 ㅋㅋ 심심하다고 그만타라고 ㅋ
제가 그네를 무쟈게 좋아합니다 ㅎㅎ
어른되고 탈 수 있는 환경이 안되서 애들 노는거 보고 나도 타고싶다..만 했었는데
ㅎㅎ 열심히 원없이 탔네요.
저 표정좀 보십시오
너무나 만족하고 행복해보이지 않나요.
바다 처음 본 우리 호동이.
햄보카지~~ ㅎㅎ
누나가 담에는 더 좋은데 데려다줄게 ㅎㅎ
아침은 정신이 없어 ㅎㅎ 안찍었는데 짜파게티 먹었습니다.
역시 캠핑 아침은 짜파게티죠
점심은 근처에서 그냥 요기 했어요.
남편이 주변에 유명한 아이스크림집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골랐는데..영..맛이 제입맛이 아니라서
2개산거 남편 혼자 다 먹었네요..
얼마나 별로였음 사진도 안찍었을까 싶네요 ㅠㅠ
제가 아이스크림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ㅠㅠㅠㅠ
저녁은 양고기!!!
쯔란 듬뿍 찍은 양고기는..정말..천국입니다.
요즘은 소고기보다 양고기가 더 좋은 것 같아요.
양고기는 초원식품이라는 곳에서 샀구요.
부위는 양등심입니다.
500g 삿는데 정말.. 아쉽더라구요
너무너무 말로 표현도 못하게 맛있어서
한 3덩이는 더 먹을 수 있겠다 싶은 정도랄까요...
아쉬운데로 근처 정육점에서 산 삼겹살 추가로 더 구어먹었습니다.
숯불구이에요 ㅎㅎ
고기굽기 장인
진짜 울남편 최고 ㅎㅎ
매일매일이 참 신기해요.
무슨 복으로 저런 남편을 만났을까요
항상 다정하고, 챙겨주고, 섬세하고,
내 컨디션을 항상 걱정해주는 울 남편,
심지어 고기도 맛나게 잘꿉네 ㅎㅎ
내사랑 분다버그
여러분 분다버그를 아시나요.
코스트코를 가시면 어느곳보다 싸게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자몽음료를 입도 못데는 저에게 유일하게 먹을 수 있는 시중 음료예요.
탄산기가 있으며, 병도 이쁘고, 색깔마저 너무나 사랑스럽지 않나요.
아무튼 캠핑을 위해 전날 밤 코스트코에서 한묶음 사온 음료랍니다.
근데 참 희안한거
저 캠핑동안 2병마셨어요.
남편은? 5병은 마신것 같네요.
안먹겠다더니!! 나혼자 다 먹으라더니 ㅋㅋ 결국 혼자 다 드셨어요 ㅋㅋㅋㅋ
따땃하게 불쫴면서
룸앤티비로 캠핑장에서 즐기는 행복한 시간.
어떤가요.
캠핑 가고싶지 않으신가요?
불편함을 왜 즐기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는 저는
절대로 캠핑과 맞지 않을거라고 자부했었답니다.
첫 캠핑이 저에게 준 감상은
나 캠핑 좋아하네?
찬공기 마시며 눈뜨는 것도 좋고,
끼니마다 배고파서 밥을 알아서 잘 해먹는 그런것도 좋고,
먼가 속세에서 벗어나 멍하니 보내는 시간도 좋고,
그냥 보내는 시간이 내내 힐링이었어요.
설거지마저.. 귀찮지 않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먹으면 치워야 편히 쉴수 있기에 너무나 자연스럽게 몸이 움직이고,
강아지들과 하루종일 붙어있을 수 있고, 주변에 온통 산책코스라 수시로 나가서 걸어다니고,
그러다가 문뜩 옆사이트나 밖에 길가에서
"어머~ 이 귀염둥이는 누구야~~"
- 흠칫
나가보면 호동이가 울타리 탈출 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가 어디로 탈출했던건지 밖에서 몇번이나 발견했답니다.
참 ㅎㅎ 우리 호동이는 고양이같은 강아지라니깐뇽 ㅎㅎ
다음 캠핑은 사실 다녀오긴 했는데..
사진을 1도 찍지 않았어요..ㅎㅎ
다다음 캠핑은 제발.. 에어텐트... 후기였음 좋겠습니다. ㅎㅎ
고럼~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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