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동반/울타리있는캠핑장] 1일차, 인제 반디하우스, 2박 3일 행복한 시간

 

 

전에 한번 왔던 곳인데 똑같이 2박 3일 예약했으나

강풍으로 인해 하룻밤 겨우 자고 호다닥 접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울타리 있는 단독 사이트가 흔치 않고, 

있어도 예약이 보통 꽉차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곳은 예약할때마다 아주 널널해서 부담없이 가기에 딱 좋더라고요.

 

1박 2일은 캠핑으로 가기에는 너무 짧다고 생각되서,

저희 부부는 금요일 연차를 쓰고 2박 3일 다녀옵니다.

 

 

 

가는길, 노곤해보이는 호동이

호동이 사진찍으니 갑자기 얼굴 들이미는 흰둥이

 

 

캠핑에 필수템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텐트..

 

그 외에는요?

 

 

 

 

.... 1시간 달렸는데.....

 

 

 

 

하.. 구이바다 집에 놓고왔습니다.

 

 

 

 

구이바다 없이는 절대 아무것도 못해먹어요.

무조건 있어야하는 캠핑 필수템입니다.

이거 하나있으면 뭐든 다해먹을 수 있는데... 이걸 놓고오다니.....ㅠㅠㅠㅠㅠㅠ

결국...3시 넘어도 도착했답니다. 흑흑...

 

 

 

 

날씨 좋츄!!

 

 

 

금요일이라 그런지 도착한 팀이 거의 없더라구요.

그래서 화장실에 아주아주 자주 가는 우리 남편을 위해서 

화장실 바로 앞에 자리 찜꽁 했습니다 :-)

 

캠핑이 끝나고 남편이 넘나 행복한 캠핑이었다고 했어요.

맨날 너무 먼곳에 화장실이랑 개수대가 있어서

설거지하기도, 화장실가기도, 씻기도 다 번거로웠는데

가까워서 너무너무 좋았데요.

앞으로도 가면 무조건 저자리 하기로 했어요 ㅎㅎ

 

 

 

사용 텐트

위오 라바쉘터 xl + 전용 이너텐트

 

당근으로 1번쓴거 사서 쓰는데 참 첫 텐트로 잘 고른것 같아요.

물론.. 지금은... 에어텐트며,,면텐트에 눈이 돌아가서 사고싶어 죽겠다고 노래를 부르고 있지만뇨 ㅎㅎ

치는거 어렵지는 않은데 매번 참 힘들어요 ㅎㅎ

언젠가는 뚝딱뚝딱 해서 타임랩스 찍고싶네요.

 

 

 

폴대를 끼고

 

각 잡아서

 

세우고, 팩 박으면 끝!

 

 

 

항상 말은 쉬운 텐트치기

 

그리고 생각하죠.

아..이번 짐줄이기도 실패구나

안쓸거면서 왜 들고왔을까

왜 매번 ㅋㅋㅋ 빼기를 못할까 

 

왠지 이번 캠핑에서는 쓸것같아!!! 하는 느낌때문에..ㅠㅠ

오늘도 불필요한 짐이 한가득하네요

 

 

 

 

찌부러져있자낭!!

 

 

 ㅠㅠ 너무 오바해서 땡겼더니 찌부러져보이네요 ㅠㅠ

 

 

 

 

 

 

 

이너텐트 내부인데요.

성인 2명이 충분히 누울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습기 올라오고 찬기 올라오는거 막으려고

이너텐트 밑에 발포매트 깔았고요.

 

위에는

+이케아 카페트

+자충매트

+얇은 담요

+전기장판

+이불패드

+침낭

 

어마어마하죠 ㅎㅎ 저거 다 까는것도 일인데 치울때되면.. 

..그래도 이거 해서 우리 따뜻했다, 다독입니다 ㅎㅎ

 

 

 

 

아고 드라와!!

먼가 정리를 해도 정리가 안된것 같고...

 

 

 

 

첫끼는 일단 곱창!!

캠핑갈때 곱창은 곱창파는 청년들 에서 사갑니다~

온라인 주문해서 가요.

진짜 곱창보다 더 맛있는 양대창볶음밥

무조건 살때 쟁여두세요.

너무너무 맛납니다.

 

 

 

 

 

 

 

 

힘들게 텐트치고 먹는 기름진 곱창, 대창, 막창

막창은 전용소스 주고, 나머지는 그냥 참소스에 뭔가 가미된 ㅎㅎ 

것에다가 찍어먹었어요.

진짜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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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 있어서 그런지 해가 정말 금방떨어져요.

이쁘게 방울 조명도 달아서 켜주고~

우리 귀욤둥이들은 추운지 전기장판에 쏙 들어가서 빼꼼 내다보고 있네요 

우리 남편도 ㅎㅎ 담요 둘둘 말고 앉아서 얌얌

 

 

 

 

 

 

 

 

 

 

첫날은 불에다가 뭐 해먹지는 않고 그냥 장작 사서

불멍타임~

진짜 이건 안하자 하지말자 했거든요.

캠핑 시작할때 그거까지하면 우리 너무 오바라고

저런 도구들 한개도 안샀는데

어쩌다보니 이번 캠핑 오기 전에 장만하게 되었어요.

 

저건 콜맨껀데, 코스트코에서 샀습니다.

장작은 그냥 캠핑장에서 샀구요.

 

의외로 연기가 많이나서 아주 힘들었지만 그래도 땃땃하니 너무 좋았네요

왜하는지 알겠던데요 ㅎㅎ

 

 

 

 

 

 

 

읭? 갑자기 마카롱??

 

단걸 참을 수 없는 저는.. 캠핑갈때마다 차를 몰고 주변 편의점을 서성입니다... ㅎㅎ

가서 한 2만원어치 사와요.. 

다먹지도 못할거면서 욕심만 많아가지구.. ㅎㅎ

그래도 한번 더가기 싫으니까 온김에 사가자!! 하는 그런거랄까요

 

 

이렇게 첫째날은 달달한 마카롱을 마지막으로 도로롱 잠듭니다.ㅎㅎ

2일차는 내일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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