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지/로판소설]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

   별점   

 

총점 ★★★★★

 

로맨스 ★★★★☆

 

판타지 ★★★★☆

 

 

 

 

 

 

   읽기 전 참고   

 

여주인공의 오빠를 지키는 방법 : 약 피폐, 잔인, 약수 위, 걸 크러쉬, 빙의, 원작 뒤엎기

 

 

진짜 이거 읽으면 한동안 계속 생각납니다. 분위기가 좀 많이 어두운데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여주인공이 너무나 멋져서 술술 읽혀요. 제가 볼 때까지만 해도 외전은 나오기 전이었어서 아직 외전은 안 봤고요. 댓글도 아마 달았을 거예요. 외전 나오면 무조건 본다고요. (ㅎㅎ) 4화라고 표시된 건 최근에 본건 아니고요. 밤에 잠이 안 와서 재주행 하려고 읽다가 잠든 것 같아요. 외전 보려면 다시 정주행 해야겠네요.

 

 

 

   앞 줄거리   

 

 

 19금 피폐 역하렘 소설에 빙의하고 데드 플레그를 피하기 위해 잔인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열심히 익히는 주인공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주인공 록사나 아그리체의 가문은 조금 특이했는데요. 아버지는 하나이고 부인을 여럿 두었으며, 그 부인들의 자식들이 후계자 또는 폐기물이 되지 않기 위해 어릴때부터 죽기살기로 잔악무도해져야 하는 그런 범죄자 가문입니다. 폐기물, 즉 아버지에게 쓸모없다고 판명이 될 시 죽임을 당합니다. 자신의 자식이라도 가문에 이득이 될 것 같지 않으면 그냥 치워버리는 무서운 사람이었죠. 록사나 아그리체 역할은 소설 속 여주인공의 오빠가 자신의 가문에 납치를 당하고 그것으로 하여금 자신의 가문과 함께 학살당하는 그런 조연에 불가한 역할입니다. 빙의 한 것도 억울한데 죽음까지 정해져 있다면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하여 납치당한 여주인공의 오빠를 살려서 탈출 시켜줌으로써 데드플레그를 피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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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초반에 15금이라서 기대를 많이 하고 보았는데요. 그런 장면보다는 굉장히 잔인합니다. 묘사가 꼭 눈으로 직접 본 것처럼 돼있어요. 그리고 록사나 이외에도 여러 오빠와 동생들이 나오는데요. 캐릭터가 정말 개성 있고 일관적이면서 생동감 있게 설정돼있습니다. 소설 설정상 록사나는 어마어마한 미인으로 세계관 최고로 손꼽힙니다. 빙의 한 순간부터 본인의 능력 개발에도 열심히 하여 가문에 어엿한 일인으로 자리 잡는 그 무슨 명칭이 있습니다. 모든 남매들이 선정되는 것이 아닌 최고의 혈육들을 모아놓은 그런 모임? 직책? 아무튼 그런 게 있어요. 오래돼서 기억이 잘;;; 

 

 그리고 읽으면서 이게 먼가 싶게 이상한 감정이 들게 만드는 캐릭터가 있었는데요. 데온 아그리체. 록사나의 이복 오빠인데 진짜 초반에는 "너무 피폐인데..." 했었단 말이죠. 그런데 뒷부분까지 보니까 먼가 이해하고 싶지 않은데 이해가 돼버리는 그런 상황이 그려지는 거죠. 

 

 또 귀요미 제레미! 

원작에서는 록사나와 앙숙인 관계로 그려져서 록사나가 천천히 조련을 하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록사나에게 푹 빠져버린 제레미. 물론 누나로 써요. 약육강식을 숭배하는 가문의 일원으로써 약한걸 누구보다 혐오하는 제레미에게 록사나는 너무 강한 누나라서 동경하며 우애를 엄청 강하게 느낍니다. 그 장면 하나하나를 보면 "정말 귀여운 동생이다" 생각 들게 해요. 물론 하는 짓은 잔인하기 그지없지만요.

 

 남주 카시스 페델리안과 이어지는 장면에서는 정말 몇 편 내내 야한 장면만 그려지는 문구들이 나와서 초반에는 좋긴 했는데 반복되니 조금 지루한 감이 있더라고요. 그렇지만 다 이게 너무 늦게 맺어진 결실이라 그런 거니 이해해줬습니다. (흐흐) 빙의 물인데 피폐까지 섞이니 엄청 분위기가 빨갛고 까매요. 세계관도 작가님만의 개성이 느껴졌고요. 막 어디든 다 있는 그런 설정 말고 작가님이 새롭게 창조한 판타지 세계가 진짜 너무 멋졌습니다.

 

 각 가문마다 특색 있어서 어느 것 하나 허투루 설정을 잡지 않았구나 하였어요.

필력은 물론 흡입력까지 두루 갖춘 이 작품! 카카오페이지에서 기다리면 무료 소설로 만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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