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
총점 ★★★★★
로맨스 ★★☆☆☆
판타지 ★☆☆☆☆
읽기 전 참고
소심하고 쩨쩨하게 : 전략가 여주, 정치 여주, 매력 여주, 당찬미, 정치
사실 이 소설의 장르만 보면 제 취향은 절대 아닌데요. 작품소개란의 발췌를 읽고 무료 편만 읽어볼까?! 하고 시작한 소설입니다. 163화 면 보통 제가 읽는 속도면 천천히 읽어도 이틀이면 다 읽는데 거의 일주일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가독성이 떨어져서 그런 게 아니라 허투루 넘어갈 문장이 단 한 줄도 없었습니다.
모든 글이 다 의미가 있었고, 개연성이 미쳤어요.
댓글을 이렇게 열심히 쓴 작품은 또 처음이었습니다. 별점은 높은데 읽은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제가 읽는 와중에 점점 늘긴 하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읽었으면 하는 마음에 댓글을 열심히 달았습니다.
정치 쪽도 제 취향이구나 하고 느끼게 한 작품이라서 이 작품 덕에 소설을 선택하는 폭이 넓어졌어요.
(이가주도 이거 보고 나서 읽게 됐답니다.)
앞 줄거리
가난하지만 명망있는 가문의 장녀 소피아. 항상 가문을 생각하고 움직이는 그녀에게 생각지도 못한 제한이 들어옵니다. 바로 교류가 없었던 이모의 호의였죠. 어느 세상이나 마찬가지로 공짜로 얻어지는 게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뿌리치기 힘든 조건 제시로 이모네로 가서 데뷔 탕트를 준비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이모가 준비해준 데뷔탕트는 그저 그녀를 쓰고 버릴 말로 이용했다는 것일 뿐이었다. 한순간에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여인을 만들어버린 이모에게 어떻게 하면 소심하고 쩨쩨하게 복수할 수 있을까?
리뷰
남주가 없는 단독 여자주인공 소설이구나! 하고 느끼게 한 그런 로판입니다. 댓글 내내 그냥 연애 말고 여주 하고 싶은 거 다해!!! 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굳이 남주랑 이어지지 않아도 소피아가 너무 아까워서 굳이 그런 취급을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독자들의 한마음 한뜻이 즐비했달까요.
회귀, 빙의 없이 정말 정갈하고 멋진 글이다 라고 느끼게 한 작품이고요. 주인공 소피아의 매력이 넘쳐 흐릅니다. 어릴 때부터 가문을 뒷받침하는 일원으로써 자라서 그런지 그녀는 정치적으로도 굉장히 밝았어요. 때와 장소, 상대에 따라 어떡게 행동을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였죠. 그에 비해 소극적인 남자 주인공의 태도는 초반에 크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점차 여주에게 물들어갔다고 해야 하나? 숨겼던 본심을 들어냈다고 해야 하나? 소피아를 쟁취하기 위해 열심히 하는 남주를 독자들로 하여금 인정하게 만들었죠.
작가님도 알았나봐요. 이런 소피아라면 그냥 남자 주인공에게 엮어주기 그렇겠다~ 하고 말이죠. 괜히 독자들이 소피아 혼자서도 충분해! 꽃 길가자! 한 이유가 괜히 있었겠어요. 계략에 계략, 또다시 계략이 즐비하고 그것을 타파해나가는 소피아.
그리고 중간중간 소소하고 쩨쩨하게 복수하는 소피아의 모습을 보고 완전 난데?! 하고 생각했어요.
저도 회사생활 하면서 쩨쩨한 복수 많이 하거든요. 회사 간식 혼자 다 먹어버린다거나~ 그런 거요 ㅎ
아무튼 정치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좋아하시겠지만 입문하시는 분들에게도 강력 추천합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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