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
총점 ★★★★★
로맨스 ★★★☆☆
판타지 ★☆☆☆☆
읽기 전 참고
이번 생은 가주가 되겠습니다 : 환생, 회귀, 먼치킨, 여주 하고픈 거 다해, 정치적인
사실 표지 때문에 읽기 계속 미뤄왔던 로판 소설이에요. 글에 올린 표지는 두 번째 표지고요. 첫 번째 표지는 머랄까 좀 구도가 불편하더라고요. 그림이 못 그린 건 아닌데 굳이 정면을 그렸어야 했나 싶은? 좀 많이 아쉬웠답니다. 전 로판 고를 때 매화마다 첫 화면에 표지 일러스트가 뜨기 때문에 몰입도를 위해서 예쁘고 멋진 것을 선호합니다. 그런 면에서 제 취향에 전혀 맞지 않는 소설이었지요. 그렇지만 소소하고 쩨쩨하게를 읽고 이 소설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진작 읽을걸 후회를 하였지요.
앞 줄거리
(읽은 지 그렇게 안됐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 나서 미리 양해 좀 구할게요 ㅠㅠ)
여주인공 피렌티아는 한 번의 생을 겪고 환생을 하여 제국에서 제일 부자인 가문의 사생아로 태어납니다.
부잣집인 만큼 편하게 살 줄 알았으나 조부의 폭삭 망한 자식농사로 그 많던 돈도 다 잃고 가문이 공중분해돼버린 채 생을 마감하죠. 그리고 다시 회귀를 합니다. 회귀 전에 겪어던 사건과 대부분의 가문일을 도맡아 하던 경험이 있어 그것을 바탕으로 힘을 키우려고 결심합니다. 우선 돌아가실 예정이며 피렌티아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첫 발을 내딛습니다.
리뷰
피렌티아는 한번 생을 살았던 만큼 사람을 대하는 노하우가 보통이 아니었으며, 어린 나이를 이용할 만큼 영악한 구석이 있습니다. 그런 장면이 초반에 정말 많이 그려지는데요. 말과 속마음이 전혀 달라서 읽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제가 일러스트 때문에 망설였던 것이 어찌나 후회가 되던지. 왜 연일 카카오페이지 로판 순위권에 1위를 차지하였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리뷰한 소설이 대부분 회귀가 들어가는데요. 해당 장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요즘 회귀가 아닌 로판을 찾기가 힘들어요. 그렇다 보니 소개드린 것마다 회귀물이 되어버렸네요. 아무튼!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일단 항상 말씀드리지요. 무료 편만 읽어보세요. 돈 드는 거 아니니까요. 그러고 나서 댓글을 보면 선발자들이 친히 뒷 공기 상태를 이야기해줍니다. 달려도 될지 그만둬야 할지. 물론 너무 휘둘리면 안 되지만 대부분 맞는 말을 하기 때문에 저는 신뢰를 갖고 보고 있습니다.
뭐든 다 잘하는 피렌티아가 튀지 않기 위해 일부러 덜 특출 난 척하며, 다른 승계권 1위 가족들에게 경계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하고요. 앞서 줄거리에서도 언급했듯이 할아버지의 자식농사가 개판이라 좀 고구마를 한 서른 개쯤 먹은 답답함이 옵니다. 이것 역시 피렌티아가 잘 해결해나가니 꾹 참고 읽으세요!
로맨스는 사실 거의 없어요. 아예 없진 않고요.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다고나 해야 할까요.
소소하고 쩨쩨하게에서 느꼈던 것처럼 여주 하고픈 거 다하자! 이런 분위기라서 굳이 결혼해서 가주가 되기를 포기해야 해?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왜?! 황후가 되어야 하지?! 싶습니다.
그래도 이 부분은 남주가 멋지게 해결해 주어서 편안한 마음으로 보았어요.
소장권이 2개가 남았는데 외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본편 스토리가 너무 타이트하게 끝나버려서 좀 많이 아쉬워요. (ㅠ.ㅠ) 꼭 디즈니 영화를 본 느낌이랄까요. 보시면 제가 왜 이렇게 말했는지 바로 아실 거예요.
에구 언제쯤 외전이 나오려나.. 너무 기다려지네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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