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로맨스판타지소설 리뷰/★★★★★

[카카오페이지/로판소설] 나는 이 집 아이

by 김-단발 2021. 1. 1.
반응형

   별점   

 

총점 ★

 

로맨스

 

판타지

 

 

 

 

   읽기 전 참고   

 

나는 이 집 아이 : 여주 전생 기억함, 찐한 가족애, 여주 능력자, 짠 내 나는 과거

 

 

 제가 이 표지 작가님인 라펫님에게 반하게 된 첫 번째 작품이에요. 로판 리뷰를 올린 베아트리체의 표지도 라펫님 작품인데요. 라펫님이 그린 표지만 골라봐도 소설에 실패가 없다 생각이 들 정도로 다 좋았습니다!

항상 표지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카카오페이지 특성상 글을 읽기 시작하기에 앞서 표지가 제일 먼저 보여서 여주인공이라던지 남주인공이 그려져 있으면 훨씬 몰입도가 있거든요. 단, 싱크로율이 좋았을 때요. 좀 이상하면 표지 보기가 싫어서 글도 읽기 싫어지거든요. (어디까지나 저는 말이죠;;)

 

나는 이 집 아이라는 작품은 웹툰으로도 연재 중이에요. 그림체도 너무너무 귀엽고 싱크로율 좋습니다!

다만 웹툰은 소설 200원짜리도 덜덜 떨면서 결제하고 있는 제가 손대기에는 너무나 무서운 가격이 아닐 수 없어요. 그래서 무료 편만 봐보시고 소설로 달리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짠내 나는 과거와 우여곡절 많은 성장기. 가족들의 찐 사랑을 좋아하신다면 무조건 보셔야 하는 소설이에요.

 

 

 

   등장인물   

 

 

여주인공 : 에스텔 카스티엘로

 

아빠 : 아인 카스티엘로

오빠 : 카를 카스티엘로

 

유모 : 애니

스승 : 아델 크로이츠

 

호위 1+3인방 : 에멜, 진, 엘런, 로이

 

찐친 : 앤 

 

 

   앞 줄거리   

 

 

 나는 어머니에게 키우는 강아지 정도의 위치라고 생각했는데... 그보다도 못했나 보다.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온 이곳에서의 대화를 들으니 아무래도 바라는 것이 있어 나를 키웠나 보다.

 

2만 골드에 팔린 나는 공작가에 머물게 되었다. 내 이름은 분홍 눈. 이름을 말할 때마다 표정들이 안 좋다. 앞으로 난 어떻게 되는 걸까? 하녀로 일하게 되는 걸까? 열심히 해야지.

 

 마족의 피가 진하게 흐르는 카스티엘로 공작가는 후손이 귀하다. 아이가 잘 생기지 않아 부인을 두지 않으며, 여러 명과 관계를 갖고 아이가 생겼을 때 데리고 온다. 그래서 카스티엘로 공작가에는 안주인이 없다. 데리고 온 그 아이는 오롯이 카스티엘로의 피만을 진하게 이어받으며 새빨간 눈을 가지고 태어난다. 하지만 아주 간혹 섞인 아이가 태어나곤 한다. 그런 카스티엘로 공작가에 섞인 여자 아이가 나타났다. 

 

...

 

 나에게 새로운 이름이 생겼다. 에스텔 카스티엘로. 내가 딸이라고 한다. 하녀로 쓰기 위해 사들인 게 아니며, 앞으로 쫓겨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딸"이라고 한다. 너무나 평범하다 생각해 왔던 이 눈동자가 이 집 아이가 아니고서는 절대로 얻을 수 없는 눈동자라고 한다. 나는 이 집 아이다.

 

 

   리뷰   

 

 

붉은 눈이 아닌 분홍 눈. 아주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마족의 피가 진하게 흐르는 카스티엘로 공작가에서는 섞인 아이의 존재. 약점이 될 수밖에 없는 이 존재를 지키기 위해 가족들이 온 힘을 다하는데요. 그 이야기가 풀려나가는 맛이 미칩니다. 중독성이 대박이예요.

 

아마 3번 정도 정주행 했습니다.

근데 궁금한 게 있는데요. 저 외전 안 읽었거든요. 완결 화가 151화인데, 왜 열람 카운팅이 153일까요?? 참 모를 일이네요.ㅎ

 

줄거리에는 설명하지 않았는데 카스티엘로 가는 가족애, 인간에게 느끼는 감정 자체가 굉장히 옅어요. 그래서 표현도 되게 짜고 그러는데, 에스텔이 들어오면서 이런 게 완전히 바뀝니다. 삭막했던 공작가가 꽃이 피기 시작했달까요? 섞인 아이여서 인간과 마족 모두 사랑할 수 있는 에스텔. 그런 에스텔의 감정상태들이 잘 표현돼서 공감이 아주 잘 됐답니다.

 

커서보다 어릴 때 이야기가 훨씬 좋았던 저는 아직도 가끔 어릴 때 부분만 다시 읽고 있답니다~

그만큼 꼭 보셔야 하는 로판 소설이에요!!!!!!

 

 

[스포일러 덩어리 리뷰] 닫아놓을게요!

더보기

어릴 적 호위 기사가 남주가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왜냐하면 여주인공이 11살부터 시작이고 호위 기사는 이미 그때 다 큰 상태였거든요. 나이 차이로 치면 사실 얼마 안나지만 그렇잖아요?! 느낌이 이상하달까? 

에멜이 워낙 잘생기게 묘사되고 아빠와 오빠 다음으로 가문에서 쎈 사람으로 나오기 때문에 11살짜리를 키워서 잡아먹다니요! 그리고 에멜과 이어지는 과정이 정말 기분 더럽습니다. 글을 읽는 내내 구역질이 날 정도로 더럽더라고요. 

 

이유는 황녀 아이리스 때문인데요. 황후가 여주 아빠한테 미쳐가지고 딸 이용해서 별별 짓 다하는데, 초반에는 착했던 아이리스가 얀데레로 거듭나요. 아이리스가 하는 행동들이 구토 유발합니다.

 

후반에는 에스텔 몸에서 영혼 끄집어내고 지가 들어가서 에스텔 인척 하는데 정점을 찍었죠.

 

그리고 에멜의 삽질이 이게 사랑하는 사람의 행동인가? 에스텔을 사랑한다면 왜 저렇게 행동하지? 하는 그런 짓들을 많이 하는데요. 뭐 이해가 아예 안 되는 건 아니지만 에스텔 입장으로 감정이입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도저히 용서는 안되더라고요. 둘이 이어지고 나서도 그리 박수는 안쳐집디다. 

일반적으로는 남주와 여주가 이어졌을 때 비로소 이 소설이 완성됐구나~ 하는 만족감이 느껴지는데, 차라리 여주 혼자 다해먹어라!!! 하고 싶을 정도로 에멜이 별로였어요. 저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좋아요! 부탁드려요.

앞으로도 다양한 리뷰 기대해주세요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