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
총점 ★★★★☆
로맨스 ★★★☆☆
판타지 ★★★☆☆
읽기 전 참고
아델라이드의 라 돌체 비타 : 환생물, 차원 이동녀, 여성 기피증 있는 남주, 무심 남주에서 여주 바라기로, 똑 부러지는 여주
라 돌체 비타는 달콤한 인생이라는 뜻이라고 해요. 아델라이드는 여주인공의 이름인데 그러면 아델라이드의 달콤한 인생이 되겠죠?! 사실 너무나 뻔한 이야기이지만 그럼에도 정말 재미있답니다. 뻔해서 좋은 그런 익숙한 매력이 넘치는 소설이라고 할까요! 몇 안 되는 외전까지 읽은 작품이에요. 제가 한참 로판에 빠져있을 때 읽었던 소설이랍니다. 극 초반에 읽은 소설이죠. 외전까지 볼 정도면 어지간히 재미있었나 봐요. 아시겠지만 보통 외전은 잘 안보거든요.
털털, 발랄, 적극적인 여주인공을 좋아하신다면 딱 이 작품이에요. 고구마 없이 내내 시원시원하게 읽을거리를 찾는다면 보십시오! 웹툰도 있습니다!
앞 줄거리
나는 한국인으로 20년을 살고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디자이너로써 첫 발을 내딛는 순간 닥친 죽음. 그리고 이 세계에서 환생하였다. 처음부터 전생을 기억한 것은 아니었다. 서너 살쯤인가? 그때부터 전생의 기억이 떠올랐고 마음과 다르게 움직이지 않는 몸을 한 체 생활하는 건 지옥과도 다름없었다.
전생에서 읽었던 소설처럼 나에게도 무슨 능력이 있지 않을까?라는 착각도 잠시. 나는 그저 그냥 평범한 인간이었다. 그럼에도 이번 생이 행복한 것은 우리 가문이 귀족이며 백작이라는 것! 비록 시골이지만 비옥한 영지가 있었으며 가족들 역시 사랑이 넘쳤다. 혹시나 늙은이에게 팔려가듯 결혼하게 될까 무서워 모아두었던 돈을 도피 자금으로 안 써도 될 정도로 확신이 있는 가족애!
평범하게 행복하지만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열망이 가득한 나에게 들려온 한 이야기.
"이상한 차림을 한 검정 머리에 검정 눈을 한 여자가 갑자기 호수에 나타났데! 그걸 황태자와 엘리아스 공작님이 봤다나 봐!"
세상에나! 나는 환생녀인데, 내가 사는 이 세계에 차원 이동녀가 나타났다고?! 이보다 구미가 당기는 소문은 없었기에 그동안 모아두었던 도피자금을 이용해 제도로 올라가 데뷔 탄트를 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웬걸? 저 차원 이동녀, 내가 아는 사람이잖아?! 전생에서 유명했던 연예인인데 18살이라고? 사기도 정도껏 칠 것이지.
차원 이동녀에게 이상하게 물린 엘리아스 공작과 그 뱀을 물리쳐줄 정의의 사도 아델라이드. 계약 약혼으로 뱀을 쫓아주기로 약속한 아델라이드는 과연 그 약혼이 정상적으로 파기가 될 거라 생각했던 것일까? 물론 그때까지만 해도 둘 다 그럴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겠지.
리뷰
아델라이드는 진짜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에너지가 뿜 뿜 합니다. 재기 발랄이라는 표현이 찰떡이랄까요! 차원 이동녀 수잔은 정말 저렇게까지 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지독하게 물고 늘어지는데 보는 제가 다 부끄럽고 수치스럽고 하더라고요.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도전하는 모습. 정말 흉했습니다. 아델라이드의 매력에 개미지옥에 빠진 곤충처럼 속절없이 빠져드는 펠릭스의 모습도 너무나 좋았어요. 로판을 읽는 이유는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역시 대리만족이겠죠?!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에 더욱 열광하고 빠져드는 것 같아요.
뭐 이건 사담이긴 한데요. 저는 항상 자기 전에 상상을 합니다. 주로 상상을 하는 것은 아델라이드처럼 이 세계로 떨어지게 된다면?! 나는 어떤 능력을 갖고 싶은가~ 어떤 모습이 좋을까~ 어떤 이름을 사용할까~라는 밑도 끝도 없는 상상을요.
이런 상상을 하게 된 계기는 이드라는 소설을 읽고 나서인데요. 고등학교 때 처음 읽은 판타지 소설 이드. 그 이후 판타지, 무협 이쪽만 보다가 성인이 돼서야 카카오페이지를 접했고 이렇게 로판에 빠져들 게 되었어요.
아무튼 권선징악을 제대로 보여주는 소설입니다. 선을 권하고 악을 벌한다! 수잔 고것 쌤통이다!
그리고 많은 로판에서 신전이 안 좋게 그려지는 경우가 많잖아요?! 여기서도 그렇습니다. 모든 신전 사람들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마냥 선할 것 같은 집단에도 그런 악한 사람이 꼭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현실 고증이겠죠.
빨간 머리의 상큼 깨 발랄한 아델라이드의 매력에 다 같이 빠져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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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의 가슴 성형한 실리콘이 풍선 터지듯 펑하고 바람이 빠져버리고 그 모습이 얼마나 통쾌한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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