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 3점에서 4점으로 상승!!
별점
총점 ★★★★☆
로맨스 ★★★☆☆
판타지 ★★★☆☆



읽기 전 참고
시한부라서 흑막의 며느리가 되었는데 : 속물 여주, 시한부지만 시한부인 듯 시한부가 아닌, 순수 남주, 소설 빙의
워낙에 시한부물을 좋아해서 제목만 보고 시작했는데요. 평점도 좋고 댓글도 너무 클린해서 어제부터 읽어나가고 있어요. 막 흡입하는 매력은 없지만 의도는 사악하지만 이야기 자체가 너무 귀엽고 순수하고 힐링되게 흘러가서 스트레스 없이 읽기 좋은 소설입니다.
앞 줄거리
라리아는 허영심 많은 어머니와 도박과 바람을 일삼는 아버지가 있었으며 멀리 쫒겨나듯 유학길에 오른 오라버니가 있다. 아버지로 인해 백작 가문임에도 빚 밖에 없었고 라리아는 행복하지 못했다.
빙의한 이 소녀가 하필이면 시한부이고 흑막에게 시집을 가게 되는 역할이며 21살에 죽게되는 조연 중에서도 상조연. 왜 이런 역할에 빙의를 하였는지 한탄을 하는 라리아. 소설의 이야기대로 부모님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두 분 다 돌아가셨고 장례식에 찾아온 이카르드 공작이 빚더미에서 자신을 구해준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살았으며 빙의한 이곳 역시 돈이 없으면 너무나 힘든 세상임을 일찍 깨닳은 라리아는 공작이 빚을 갚아주겠다는 그 말 한마디에 홀랑 넘어갔고 이후 플랜을 짜기 시작한다.
시한부라는 걸 알고 들인 공작이기 때문에 예정대로 죽지 않는다면 나를 죽일지도 몰라, 하지만 그렇다고 죽고 싶지 않아!! 이 나라에서는 내 병이 불치병이지만 난 내 병의 치료법을 안다고!! 이렇게 된 이상 아픈 척하다가 병을 치료하고 도망가야겠어!!
기침을 하며 피를 토하는 모습만 자주 보여주면 의심을 피할 수 있을거야. 그동안에는 최대한 잘 대해서 적응해보자!
리뷰
제가 읽은 부분까지는 막 이야기가 엄청 진전이 있지는 않았어요. 앞에 깔려있던 떡밥이 조합되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혹은 일어났지 않을까?라는 유추만 가능한 상태랍니다.
(더보기는 스포일러랍니다!!)
이 나라에서는 태어나고 모든 사람들이 신전에서 세례를 받는다고 해요. 그런데 공작가의 후계자씩이나 되는 에반이 세례를 받지 않은 상태라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라리아가 공작과 함께 신전으로 가서 축복을 받게 되는데요. 가는 길에 공작을 말로 잘 떠보면서 듣고 싶은 말을 듣습니다. "성물이 갖고 싶다" ,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자신 때문에 돈을 무지 많이 쓰게 된 공작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가짜 신관을 찾아 협박해서 그의 성물을 빼앗습니다. (이건 빙의자라 가능했어요. 생전에 읽었던 소설에서 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성물을 돌아가는 길에 공작에게 선물하죠.
이후 공작에게 에반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해주었음 한다는 말을 라리아가 합니다. 그리고 공작이 의미심장한 말을 합니다. 자신은 멈출 수 없다. 지금 하는 일을 계속 열심히 해 나간다면 곧 에반이 행복해지는 길이다. 라며 말이죠.
그리고 요양을 떠난 라리아에게 찾아온 정보 길드장. 옆에 있는 고양이는 악마이고 라리아님을 선택하였다고, 흑마법사가 돼주지 않겠냐는 권유를 합니다. 그러면서 꼬시는 말이 어머니도 되살릴 수 있다는 그런 말을 합니다. 안 넘어오니 계속해서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는지를 이야기하는데 세례를 받지 않은 사람이 성물을 깨면 균열이 생기는데 그 조건을 맞추면 할 수 있다고 말이죠.
번개를 맞은 것처럼 라리아는 번뜩 합니다. 세례를 받지 않은 사람은 에반이고 성물은 자신이 얻어서 아버님께 드렸다. 아버님이 원작에서 그렇게 세력을 키운 이유는 흑마법을 사용하실 줄 모르기 때문에 그 능력자들을 통솔하기 위해?!!!! 그럼 어머님을 살리시려는 것인가....
댓글에서는 이미 에반이 라리아를 살린 뒤이고 그 삶을 살고 있는 게 아니냐는 말이 있었어요.
에반은 아내를 21살에 잃고 아버지의 뜻대로 황녀와 결혼하였으나 그 황녀에게는 관심을 전혀 주지 않았다 라고 원작에서 서술되었다고 했는데요. 아버지는 어머니를 살리시기 위해 모든 것을 계획하셨으나 정작 에반은 어머니보다는 라리아를 살리고자 그 흑마법을 사용한 게 아닌가 하는 거죠. 그 증거로는 라리아는 축복을 받을 때마다 아픔을 느끼고요. 보통 축복을 해줘도 아무런 느낌이 없어야 정상인데 라리아는 받을 때마다 아프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은 축복이랑은 맞지 않는 체질인 것 같다고 말하거든요. 정말 너무 멋진 스토리 아닌가요?!
댓글을 봤을때 정말 와 이게 진짜라면 별을 더 줘야 할 것 같은데?!!! 할 정도로 너무 멋진 떡밥 이어 가지고요.
읽고 있는 와중에 이렇게 리뷰를 남겨봅니다. 스포일러가 다분하다 생각되지만 제가 아직 60화 정도밖에 읽지 않아서요. 이 정도는 스포일러라고 하기도 뭐하지 않을까? 합니다.
고로 읽어보시라~ 이 말이죠!!
제가 원하는 찐 시한부 이야기가 아니라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어린것들이 귀엽게 생각하는 것도 보면서 동심으로 가끔씩 돌아가고 있답니다.
남주가 정말 진지하게 한 침대에 누워서 이야기를 하죠. 우리 아직 아이는 만들지 말자. (에반 13살, 라리아 14살) 대빵 어린 것들이 일찍 결혼해서 한다는 소리가 와 발랑 까졌네?! 했지만 이후 이렇게 말해요. 손만 안 잡고 자면 돼. 나도 최근에 알았는데 남녀가 결혼해서 한침대에서 잘 때 손을 잡으면 아기가 생긴대.... 으.... 이런 아기 같은 뇨석!! ㅋㅋㅋㅋ
귀염 뽀짝 하고 순수한 남주를 원하시나요?! 그럼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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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다양한 리뷰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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