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로맨스판타지소설 리뷰/★★★

[카카오페이지/로판소설] 악역이지만 돈은 제일 많아

by 김-단발 2020. 10. 7.
반응형

   별점   

 

총점 ★

 

로맨스

 

판타지

 

 

 

 

 

 

 

 

   읽기 전 참고   

 

 

악역이지만 돈은 제일 많아 : 수인물, 남주 츤데레, 계속 미소 짓게 되는, 착각물, 빙의물

 

 

설정은 흔한 빙의물 입니다. 이렇게 마구마구 수인물은 처음 접하는데요. 정말 보는 내내 얼마나 웃으면서 봤는지 읽다 보면 광대가 아픕니다. 막 빵 터지고 이런 게 아니라 계속 미소 짓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앞 줄거리   

 

 

 길고양이 집사 노릇만 10년,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눈을 뜨니 생전에 읽었던 소설 속 악역에 빙의. 이게 무슨 일이지?! 아스테인이라는 캐릭터는 원작 여주인 클레망스의 열열한 팬. 하지만 비틀린 팬심으로 클레망스를 괴롭게 한 나쁜 사람. 이제 내가 그 아스테인이다.

 

금수저 중에서도 상 금수저인 아스테인이 왜 그런 비효율적인 인생을 살았는지 모르겠지만 난 돈이나 펑펑 쓰면서 진짜 집사가 되어 놀고먹는 인생을 살겠다!!

 

원작 소설 속 세계 멸망의 원인. '클레망스의 실수'라는 소설 제목답게 클레망스가 선물 받은 고양이를 유기하고, 그 유기된 고양이(수인)가 인간들을 혐오하여 세계를 파멸시키는 결말.

 

그러니 그 결말을 막아야 편한 인생을 살 것이니 내가 고양이도 구하고 세계도 구하고, 어서 더 빨리 가문의 눈밖에 나서 아무도 신경 쓰지 않고 편한 인생을 살아야지~!

 

 

   리뷰   

 

 

원작 속 아스테인은 클레망스의 온갖 것들을 따라 하지만 내성적이고 소심하다는 이상한 설정. 그래서 저는 원작 악녀의 모습이 전혀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뭐 이건 중요한 게 아니고요. 이 소설의 여주인공인 아스테인의 놀고먹는 일상이 너무나 부러웠습니다. 돈을 물쓰듯 해도 전혀 1도 타격이 없는 어마 무시한 가문이라니. 이 무슨 전생에 나라를 구한 것일까요.

 

읽는 동안 수인물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는데요. 대놓고 수인물이라서 그런지 사람인 줄 알었던 사람들이 대부분 수인이었습니다. 수인이 핍박받는 시대이니만큼 몸을 숨기고 인간들에게 섞여 살아나가야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겠죠.

 

개와 고양이가 주로 그려지는데요. 고양이의 특성과 개의 특성이 미친 듯이 보입니다. 반려강아지와 함께 지내고 있는 입장에서 볼 때 너무나 사랑스러운 분위기였어요. 

 

 

 

(접힌 글 스포 주의) 어차피 초반이라 읽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을 것 같습니다만 혹시나 모르니 접어둘게요!

반응형
더보기

클레망스가 골든리트리버라는 놀라운 사실이 초반부에 밝혀지는데요. 그걸 원작에서는 언급한 적이 없기 때문에 아스테인은 전혀 모르고 있어요. 그저 과거에 자신이 클레망스를 괴롭게 했기에 거리를 두고 사과도 하는데요. 그 과정이 정말 웃깁니다. 클레망스는 이제 아스테인을 주인으로 각인하여 그녀밖에 보이지 않는데 처절하게 멀어지려고 애쓰는 모습이 얼마나 웃기는지 따로 메모까지 해뒀어요.

"클레망스 개귀엽"

 

그리고 그밖에 여주가 망하고 싶은데 남주의 숨은 도움으로 거듭 성공을 하여 의도치 않게 점점 가문에 인정을 받기 시작하고 평판도 어마 무시하게 좋아지는데요. 이게 과연 칭송받을 일인가? 하는 사소한 행동이 일파만파 퍼져서 위인전을 써도 될 정도로 찬양을 받게 됩니다. 읽는 이로써 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인데 세계관에서 귀족들이 얼마나 허영심 많고 권위의식에 빠져있으면 저게 칭찬받을 일인가?? 하게 돼요.

 

굳이 하나를 언급하자면 밀크티 사업을 성공시킨 건데요. 아무리 평민들이 마시는 저급한 음료라고 귀족들 사이에 인식되어 있다고 해도 결국 사업 성공인데 요란스럽단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읽기 시작한 소설인데 광대 승천하는 모습을 남편이 내내 보면서 뭘 그렇게 재밌게 보냐고 하더라고요.

물론 별점은 많이 주지 않았어요. 가벼운 소설이고 가독성이 그렇기 좋지는 않습니다. 뒷이야기가 그렇게 궁금한 소설은 아니라서 많~~ 은 소설을 읽어서 더 이상 읽을 것이 없다 하시는 분들에게 기분전환 삼아 가볍게 읽으면 좋을 것 같아서 리뷰 남깁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좋아요! 부탁드려요.

앞으로도 다양한 리뷰 기대해주세요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