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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소설 리뷰/★★★★

[로판소설] 육아물 엄마는 꼭 죽어야 하나요? (+더보기스포)

by 김-단발 2022.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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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점   

 

총점 ★

 

로맨스 ★★★★☆

 

판타지 ★★★☆☆

 

 

 

   읽기 전 참고   

 

육아물 엄마는 꼭 죽어야 하나요? : 육아물가장정치물, 빙의인가회귀인가, 남주짧은입덕부정기, 여주한정대형견남주, 똑똑여주

 

 작품 설명을 안읽고 제목이 땡겨서 봤는데 음... 굉장히 안맞네요 ㅎㅎ.

제가 느꼈던 소설 느낌은 저런 소개글과는 조금 달랐던 것 같아요. 몽글몽글한 여주, 그렇지만 마냥 천진난만하지 않아서 더 좋았달까요. 여러가지 요소들이 숨어있지만 다 예상 가능한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뻔하지 않았고 읽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가볍게 읽기 좋은 것 같아요.

 

 

   앞 줄거리   

 

 

니에타 왕국의 다섯째 공주 릴리아나. 

바로 나다.

그리고 나는 볼모가 될 예정이다.

 

 

니에타 왕국은 순도 높은 마석을 보유중이며 주변 나라로 수출하여 먹고사는 나라다.

편하게 먹고살다보면 잊어버리는 것들이 있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르는 것.

수출하는 국가 중 카를로 제국은 강대국으로 유명했으나 그것을 니에타 왕은 잊어버린 듯 하다.

제국을 상대로 마석 가격을 말도안되게 높여 결국 전쟁까지 발발하게 되었다.

그리고 결과는 뻔하듯 니에타 왕국의 패배.

 

정복 정쟁이 아니었던 만큼 볼모로 마무리하기로 하였으며, 보내질 볼모가 바로 나였다.

니에타 국왕이 가장 사랑하는 막내딸 릴리아나.

포장은 그럴싸하게 하였으나 사실 아버지는 내 이름조차 모를 것이다.

이름만 공주로 지금껏 겨우 빌붙어 살아온 딸이니까.

 

그러나 나는 안다.

카를로 제국으로 가게되면 무조건 죽을 운명이라는 것을.

그래서 나는 도망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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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 것 이었다.. 카를로 제국의 황제에게 도망을 들키지만 않았더라도 죽을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었것만...

결국 들키고 말았다.

어찌된 영문인지 도망을 들켰음에도 처벌은 없었다.

오히려 황제가 나의 처지를 알고 국왕을  x먹이려고 내가 낳은 아이를 니에타왕국의 왕위 계승권 3위로 인정하라는 조건까지 걸었다. 그렇게 사랑하는 막내딸이라며 어쩔 수 없이 볼모로 보내는 처지라고 변명한 국왕이 제 덫에 걸려든 것이다.

 

...

 

나는 이 이야기의 결말을 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리리트. 내가 낳게될 딸이다.

나는 이 아이를 낳다 죽는 엄마이고 리리트가 주인공인 이 소설속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된다.

한번의 유산, 두번째 임신으로 낳게되는 리리트. 

그 아이만 낳지 않으면 나는 죽지 않는다.

기왕 볼모로 잡혀온거 일단 살자!

 

...

 

아이를 갖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그에게 너무 미안하다.

언제부터 그를 이렇게 위하게 되었을까.

언제부터 그가 이렇게 내 마음속에 가득 차게 되었을까...

 

 

 

   리뷰   

 

 

  헬리오의 그 입덕부정기. 진짜 읽는 내내 짜증나는데 그걸 잘 받아치는 릴리아나도 넘나 고구마 없는 전개였달까요. 아 !! 기본적으로 이 소설은 고구마가 없습니다. 먼가 목이 막히는 듯?? 하다?? 싶으면 바로 사이다 한모금 마셔서 시원하게 해준달까요. 퍽퍽한 고구마를 먹는 듯한 느낌은 결코 없을 거랍니다!

 

그리고 리뷰를 쓰면서 소설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는데요.

읽는 내내 정말 너무 재밌다 짜임 좋다~ 했는데 생각해보면 음, 나쁘지 않았네~ 소름돋는 스토리는 아니었구나 해요. 그래서 읽기전 참고글에 가볍게 읽기 좋다고 적었답니다!

 

캐릭터 하나하나가 다 살아있는 듯 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결말로 갈 수록 그 캐릭터들이 희미해져요. 그건 좀 아쉬웠답니다.

별점 1개를 뺀 이유가 여기있어요.

 

등장인물들은 초반에 거의 다 나오고 그 인물들이 점점 릴리아나에게 빠지게되고, 바뀌는 점도 있지만 그 뼈대는 유지되어 그려지는데요. 작중 캐릭터중에서 바일 가비엘이 가장 아쉬웠어요.

읽을때는 몰랐는데 다시생각하면 얘가 굳이 이런 포지션에 있어야했을까? 했달까요.

 

스포되는 내용이 나올것 같아서 나머지는 더보기에 적을게요!

 

 

 

+더보기 스포 완전완전 많음 주의!!!!

 

더보기

바일 가비엘은 릴리아나를 짝사랑하게 되는데, 가문 자체가 메인 악당포지션이라 흑화할 것 같아서 조마조마 했거든요. 그런데 결국 끝까지 순정으로 마무리 되긴 했습니다. 여주한테 마음을 고백한적도 없고요. 그런데 결말에 다다랐을때 바일은 그냥 가비엘 공작을 마지막에 처리하는 역할정도로 끝났어요.

 

사실 가비엘 공작에게 가장 큰 원한을 가지고 있는 것은 헬리오일텐데, 여주의 뜻이었는지 바일에게 선물하듯 공작이 맡겨져요. 고생한 만큼 챙겨준다 싶지만 그냥 저는 좀 전개가 아쉬웠어요.

조금더 짜임있게 했음 어땠을까 싶고. 그래도 재미있어요!! 요부분만 아쉬운거니깐요!

 

 

그리고 완전 스포 ㅎㅎ

궁금하실 것같아서 적습니다.

 

츄츄는 바람의 정령왕입니다.

벌을 받는 이유는 리리트가 시간을 되돌릴때 츄츄의0 반대가 심했어요. 리리트가 시간을 돌림으로써 어머니가 자신의 삶에 대한 기억을 갖고 돌아가는 만큼 자신을 더이상 낳지 않을 수도 있는 가능성을 이야기하는데, 그것에 격렬히 반대해서 사고를 칠것 같아 정령왕들이 츄츄의 기억과 힘을 봉인해버리죠.

 

여주가 기억하는 소설속 이야기라는 설정은 정령왕들이 리리트의 인생을 적절히 주입시키기 위한 장치였다는 것. 실제 그 소설을 읽은 적은 없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릴리아나가 환생하지 않은 것은 아니에요. 현 시대에 환생하여 살았었고, 리리트가 자신의 마지막 힘으로 어머니가 행복한 삶을 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간을 되돌려요. 

 

그렇지만 그 이야기를 들은 릴리아나는 더더욱 리리트를 낳아서 너를 낳아서 불행한적이 없다고 꼭 말해주고싶어했죠. 

 

가비엘 공작의 흑막 스토리는 별거 없습니다.

황제로써 자질이 없는 사람인 아버지. 

그 밑의 황태자, 황자 헬리오, 루시아. 남매는 모두 이복이었고, 진심으로 위했습니다.

황태자는 유약했으나 언제나 정도를 원하였고, 황제의 장난감처럼 이리저리 굴려지는 헬리오는 다소 망가진 사고방식으로 제국을 위했죠. 황태자는 항상 헬리오를 감쌌으며, 결국 헬리오는 전쟁터로 다시 내몰리고 이 상황이 반복될 수록 황태자의 정신은 갈려나가고, 그걸보는 헬리오 역시 갈려나가고 있었죠.

아직 미성숙한 황자 헬리오에게 접근한게 가비엘 공작입니다.

가비엘 공작은 황제를 죽이라 하고 직접 황제가 되라고 합니다. 속뜻은 어린애 주물러서 자기 세상으로 만들고자 했던 것이었죠. 황제는 죽였고 황제 자리는 공석이 됩니다. 형님께서 앉아서 원하던 세상을 만들라고 헬리오는 말하였으며, 그걸 알게된 가비엘공작은 황태자를 정신적으로 압박하여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이 일에 죄책감을 갖은 헬리오는 자신이 형을 죽인것이나 다름없다 생각하면서 동시에 가비엘 공작도 형을 죽인 살인자로 경멸의 대상이 됩니다. 

 

뭐 그아비에 그 딸이라고 아주 사이다로 결말을 맞이해요~

 

 

그리고 리리트 낳습니다.

 

 

오랜만에 썼네요. 

리뷰는 안썼지만 엄청나게 많이 읽어서 쓸 것들이 태산인데... 

기억이 안나요 ㅠㅠ 이건 엇그제 다 읽은거고, 지금은 빙의자를 위한 특혜 읽는중입니다.

ㅎㅎ 어마어마하게 재밌네요.

제가 그냥 판타지소설도 좋아하는데 로맨스가 가미된 판타지소설같달까요. 대박이에요 아주!!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좋아요! 부탁드려요.

앞으로도 다양한 리뷰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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