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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소설 리뷰/★★★★

[카카오페이지/로판소설] 장르를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보기 결말 스포)

by 김-단발 2021.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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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점   

 

총점 ★

 

로맨스

 

판타지

 

 

 

   읽기 전 참고   

 

장르를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 남주 플러팅머신, 여주 의도치 않은 철벽, 빙의물(?), 회귀물(?), 출생의 비밀

 

 

호불호가 조금 많이 갈리는 듯한 여주인공의 성격으로 댓글이 분분했던 소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점 10점인 어마어마한 작품이죠. 그렇치만 작품성으로 놓고 보자면 막 소름돋고 개연성이 미쳤고 읽는 내내 짜릿한 그런 소설은 아니에요. 조금은 무난한 듯한 작품입니다. 그래도 추천을 드리는 것은 킬링타임용 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괜찮아서 금~토 이렇게 이틀만에 호로록 읽었기 때문에 나름의 흡입력은 있어요! 웹툰으로도 연재중이라~ 한번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앞 줄거리   

 

 

 유디트 마이바움. 나는 조카를 학대하고 돈에 눈이 멀어 결국에는 악역의 이용만 당하다 죽는 그런 조연 역할에 빙의했다. 죽기 전 읽었던 소설 [겨울 숲의 주인]. 남주인공 루카가 바로 내가 학대한 조카이고 갖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결국에는 빈터발트 공작가를 손에 넣은 진정한 승리자가 바로 나의 조카.

 

 그래도 원작 시작 전에 빙의를 해서 데드플래그는 피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남주인공의 삼촌, 즉 뤼디거 빈터발트의 등장까지는 1년이 남았다. 루카카 10살이 되는 내년 오월제가 시작되는 그때까지 살뜰히 보살펴 주면 죽게 되진 않겠지?

 

...??

 

비싼 마차, 집앞의 훤칠한 남자. 원작의 시작을 알리는 이 상황들.

조카라면서 유디트 너는!! 조카 나이도 모르냐!!!!

 

최대한 조카를 살뜰히 보살펴온 이모의 모습을 보이고 돈도 안받고 루카를 잘 보내주면 되겠지??

근데.. 루카 머라고했니?

 

어..엄마!!!

 

???

힘껏 홀로 조카를 키워온 이모로써 어필을 했는데 나보고 엄마라고 하면 내가 뭐가되냐고!

의심은 풀었지만 결국 함께 빈터발트로 입성하게 된 나와 루카. 

이렇게 된거 장르를 바꿔보겠어! 고난과 역경이 가득한 루카의 삶이 아니라! 청춘 성장물로!

 

 

 

   리뷰   

 

 

읽는 내내 여주의 성격이 너무 별로다~ 하는 댓글이 많다고 말씀 드렸었죠!

그치만 저는 딱히 신경쓰이는 정도로 막 별로다 하는 부분은 없었어요. 뤼디거 이 플러팅머신같으니라구! 하는 그런 속마음 대사도 너무 재미있었고, 루카를 김루카! 하고 부르는 ㅋㅋ 그런 것도 재미있었고요.

 

외모에 컴플렉스가 있었다는 설정이 있었지만 빈터발트로 입성한 뒤 여주의 외모로 인해 보는 덕이 굉장히 많은 것을 보면 여러가지로 원작에서의 유디트가 불쌍했죠.

 

뤼디거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 정말 그 의미 그대로 아니, 거기서 사심이 가득 담긴 말들 이었다는 것에서도 사실 좀 놀랐어요. 초반에 유디트에게 형의 여자인게 저와 무슨 상관이냐 라는 말을 하는데 정말 말 그대로 "내가 당신을 좋아하는 마음이 당신이 형의 여자였던 아니던 아무런 상관이 없다." 였다는게 너무 충격적이었죠.

 

일반인의 잣대로 이해하기 힘든 말들을 하는 뤼디거 였기 때문에 사랑이라는 감정에 뤼디거의 성격이 더해졌을때 파급력이 어마어마 했습니다. ㅎㅎ

 

 

주의!! 결말 스포일러! 

 

 

 

더보기

더보기는 스포일러입니다!

유디트

유디트는 사실 왕녀의 자손으로 사실은 왕실의 피를 이은 후손이었다.

선왕이 지독한 통제욕이 있어 사랑하는 사람을 통제하려고 하였다. 그 첫번째 희생자가 바로 유디트의 할머니였고 그 통제욕을 참지 못하고 결국 가출. 그 후 시골도 한참 시골인 엠덴에서 얼굴만 반반한 남편과 행복하지 못한 생을 살다 마감한다.

선왕이 여동생을 잃고 손녀인 바네사 왕녀에게 그 통제욕이 옮겨갔고 그녀도 그 숨막히는 삶을 피해 빈터발트로 결혼도망을 치지만 출산 중에 생을 마감하여 다시한번 선왕의 트라우마로 남았다.

우연히 마주친 유디트의 눈동자를 보고 뒷조사를 하였고 자신의 조카손녀임을 알게된다.

유디트는 빙의자가 아닌 진짜 유디트였다. 루카의 소원으로 인해 빙의자인 것처럼 전생의 기억이 덭씌워졌으며 이야기 진행 중 루카의 기억도 흘러들어와 자신이 죽은 후의 루카의 삶도 조금 옅보게 된다.

 

루카

유디트가 읽었다고 생각한 소설은 루카의 1회차 삶이었다.

다만 그 1회차가 책 그대로의 내용은 아니었으며, 이모의 죽음이 자신을 이용해 돈을 챙기려는 목적이 아니었고 자신을 죽이려는 프란츠의 계획을 무산시키려다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루카의 1회차 인생은 결국 빈터발트를 손안에 넣었지만 사랑하는 이들이 다 죽었으며 결코 행복하지 않아 가보인 소원의 잔에 행복해지고싶다는 소원을 빈다. 그리고 10살로 회귀하게 된다.

이후 삶은 1회차의 기억을 바탕으로 루카 역시 여러가지 일을 하지만 생각보다 비중이 높지 않아 너무 아쉬웠다..ㅠㅠ

루카카 뤼디거를 삼촌이라 부르지 않은 이유.

뤼디거가 죽기 전 아들처럼은 생각했지만 결코 너를 사랑한적은 없닸다고 했기 때문에. 그말에 너무도 큰 상처를 받았으며 배신감까지 들었던 루카이기에 회기 후에도 저 사람은 남을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이고 감정이 없는 사람이기에 이모를 결코 행복하게 해주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유디트가 프란츠에게 납치를 당한 뒤 그의 모습을 보고 자신이 알던 뤼디거가 아니었다는 것을 실감한다. 

루카는 빈터발트의 피를 잇지 않았다. 바네사 왕녀는 선왕의 지독한 통제력으로 인해 일탈을 일삼았으며 아빠가 누군지도 모르는 남자의 아이를 임신했다.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빈터발트에게 계약을 요청하였고 그 계약은 자신의 시녀를 끔찍히도 사랑하는 것을 알기에 자신은 아이만 낳고 죽은 것으로 위장한 뒤 시녀인 소피아가 자신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것을 이용하여 아이를 대신 키우게 하면 자연스럽게 공작부인 자리까지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약. 하지만 아이를 낳다 죽음으로써 진짜 자유를 느껴보지도 못하고 떠나게 되는 바네사 왕녀. 소피아는 공작가의 피를 잇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아이를 후계자로써 온 마음을 다해 키웠다. 1회차에서 자신이 공작의 피를 잇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2회차에 입적을 무효화 시켜주기를 공작에게 말했다. 결국 루카 빈터발트는 다시 루카 마이바움으로 돌아오게 된다.

 

뤼디거

루카가 본 1회차의 뤼디거의 모습은 정말 그가 느낀 모습 그대로였다. 사랑을 몰랐다. 루카에게 마지막에 사랑한적이 없다고 말한 것은 사실이었다. 그럼에도 거짓으로라도 사랑했었다 말해줄 것을 하고 후회는 한다. 그가 죽기 전 생각한다. 자신이 감정을 드러낸 적이 있었던가? 그여자. 루카를 방치하고 돌보지 않았던 루카의 이모. 그 여자에게 나는 왜그렇게 화를 냈던 것일까. 이후 잊고 살았지만 결국 프란츠에 계략에 빠져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때는 중요한 무언가가 사라진 기분이었다. 회상한다.

뤼디거에게 있어 유디트는 되돌려진 과거 속에서도 그 이후 달라진 미래에서도 언제나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사람이었다. 크.. 너무 좋네요 ㅠ.ㅠ

 

빈터발트 공작

바네사 왕녀와의 계약을 통해 소피아를 얻었고 그녀가 자신의 삶 그 자체. 우주였으며 세계.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가문이지만 소피아 이름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옛날 고대 이야기로 넘어가 소원의 잔은 왕실에 절대 넘어가서는 안되는 위험한 물건으로 자신의 가문에서 맡아 지켜온 물건이었다. 가주들이 소원을 빌면 이루어준다는 허황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지만 허황되지만은 않은 이야기다. 황실의 피를 이은 사람만이 소원을 빌 수 있었으며, 가주가 된다고 해서 소원을 빌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다. 그런 우리 가문에 바네사의 계약으로 왕녀의 후손이 후계자가 되었다. 사실 그 소원의 잔을 이용해 소원일 빌든 말든 상관 없었다. 이 가문 자체가 없어져도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사랑하는 소피아가 원하니까 후계자로 만들었던 것일 뿐. 하지만 해서는 안될 짓을 하겠다는 말을 하고 다니는 그녀석을 이제는 더이상 살려둘 이유가 없었다. 자신을 자식보다 더 사랑하며 키운 소피아인데 그녀를 천한 시녀주제에 라며 헐뜯고 결국에는 자신이 처리를 하겠다고 공공연연하게 말하고 다니기까지 한 그녀석.. 결국 낙마 사고를 위장해 처리하였다. 소피아는 이 일로 식음을 전폐했지만 그럼에도 살려둘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녀석의 자식이라 들어온 루카. 그 역시 왕실의 피를 이은 후손. 

유디트에 의해 시원하게 저지되었지만 루카 역시 죽임을 당할 뻔 한 것. 

 

 

 

줄거리

유디트와 뤼디거는 결혼을 합니다.

루카는 유디트와 함께 삽니다.

선왕의 옹고집으로 고생을 좀 하지만 유디트가 잘 구어삶아서 1년을 3분할 하여 4개월은 할머니의 영지(지금은 유디트꺼), 4개월은 빈터발트 공작가(뤼디거가 후계자가 되서), 4개월은 왕실에서 보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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